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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 4월30일 Twitter 이야기

대성미디어 2014. 4. 30. 23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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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목련나무 하얀 새- 정유경

    하늘이 고향인
    하얀
    작은 새 한 마리
    비비적비비적
    날개를 꺼내 매만지더니
    날아가 버렸어요.

    여기서
    무슨 슬픈 일 있었는지
    끙끙 앓던 마음을 툭,
    떨구고 갔어요.

    바닥에 뒹구는
    바랜 꽃잎들
    향기가
    아직 남아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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